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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아이유의 '3단고음'이 '대세'를 넘어 논문 연구대상이 될 정도로 화제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에는 '아이유 3단고음 논문'이라는 제목으로 숭실대학교 소리 공학 연구소장인 배명진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작성한 원제 '아이유의 고음 발성 특성 분석'이란 논문이 게재됐다.
연구팀은 "아이유는 뛰어난 가창력과 3단 고음 발성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글을 시작하며 "아이유의 발성을 피치와 지속시간을 중심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대해서는 "아이유는 최고음에 도달하더라도 주파수의 변동폭이 매우 안정되며 풍부한 폐활량을 통해 매우 긴 지속시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유의 성부는 소프라노이며 음악에서는 해당성부에서 요구되는 최고 음역이상까지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논문을 본 네티즌들은 "아이유가 진짜 대세긴 대세인가 보다" "'3단고음'이 과학자들의 논문에 쓰일줄이야" "아이유의 음악은 과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된 '3단 고음'은 아이유가 '좋은 날'을 부르며 1단부터 3단에 이르는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해 아이유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았다.
[사진 = '3단고음'으로 논문까지 등장한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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