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김태균, 2G 연속 적시타 작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한국산 거포' 김태균(29·지바롯데)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태균은 14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86(종전 .273)로 상승했다.

1회말 1사 1,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시오미 다카히로의 6구째 137km의 직구를 때려내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1,3루의 상황에서 김태균은 6구째 134km의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동시에 1루에 있던 이구치 다다히토가 도루에 실패하며 추가점 없이 3회가 끝났다.

6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쳐낸 김태균은 상대 포수의 포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후속타자 사토자키 도모야의 1루수 앞 희생번트, 대타 후쿠우라 카즈야의 중전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득점을 올렸다. 7회말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지바 롯데는 9회를 완봉한 가라카와 유키와 김태균의 결승타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김태균. 사진 = XTM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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