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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용우 기자] "이번 8승은 9,10승으로 가는 기회될 것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SKT)가 PGA통산 8승을 거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최경주는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서 "이번 우승에 PGA 통산 9,10승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최경주는 "예전 인터뷰에서 'PGA에서 8승을 기록하면 9,10승 기회는 빨리 올 것이다'고 말을 한 적 있다"며 "지금까지 중압감과 분위기 때문에 어려웠지만 이제는 몸 상태를 관리받고 팬들의 성원을 받고 있는 상황서 이번 우승은 9,10승으로 가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예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TV로 지켜봤다는 최경주는 "플레이어스 대회는 선수들에게 의미있는 대회다"며 "대회가 열리고 있는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에는 현재 태극기가 꽂혀있다. 내가 우승하고 난 후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최경주는 앞으로 목표에 대해 "목표는 항상 변한다.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다. 예전에는 프레지던트컵에 가는 것이 목표였다"며 "랭킹 20위 안에 드는 것은 이 대회 우승으로 도달했다. 앞으로 브리티시오픈서 좋은 기회가 올 것 같은 희망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최경주는 곧바로 SK텔레콤오픈이 열리는 제주도로 향했다. 최경주는 오는 19일부터 벌어지는 SK텔레콤오픈에 나서게 된다.
[입국한 최경주. 사진 = 인천공항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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