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한화의 우완 양훈이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양훈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 4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94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삼진은 3개.
출발은 불안했다. 양훈은 1회말 1사 후 2번 이성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1-2 상황에서 던진 직구(144km)가 높은 곳으로 형성되며 이성열의 배트 중심에 걸렸다. 비거리는 125m.
2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양훈. 그러나 3회 다시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점을 내줬다.
3회말 양훈은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내준 데 이어 오재원의 내야안타로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이성열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이종욱, 김동주, 최준석에게 연속 3안타를 맞고 3점을 허용했다.
또 4회에는 양의지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은 뒤 패스트볼로 한 점을 더 내줬다.
결국 94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4이닝을 책임진 양훈은 5회부터 마운드를 정재원에게 넘겼다.
[양훈]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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