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두산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투수를 동원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경기. 그러나 한화 타선이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방패를 뚫었다. 한화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두산전 4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선의 맹타와 6회부터 구원 등판한 좌완 박정진의 호투에 힘입어 9-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정규시즌 13승 1무 24패를 마크했다. 아울러 두산전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반면 총 8명의 투수를 투입하고도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두산은 17승 1무 17패, 5할 승률.
경기 후 한대화 감독은 "경기 초반 선발투수가 일찍 강판돼 어려운 경기였다. 박정진이 좋은 투구를 보여줘 이길 수 있었다. 5월말, 6월초 체력이 걱정된다"고 경기평을 남겼다.
[한대화 감독]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