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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홍콩 유명 배우 임달화(런다화, 任達華)가 최동훈 감독의 네 번째 작품 ‘도둑들’(제작 ㈜케이퍼필름 , 제공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합류했다.
임달화는 중국 4인조 도둑의 리더인 첸 역을 맡아 생애 처음으로 한국 영화를 통해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첸은 마카오 박(김윤석 분)의 프로젝트에 합류한 4인의 중국 도둑의 리더로 매사에 침착한 성격과 깊은 연륜을 지닌 인물로 마카오 박을 신뢰하지 않지만 과거의 빚을 청산하기 위해 그와 손을 잡은 첸은 무조건 현찰만 챙기겠다는 목표로 카지노로 향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온 도둑 ‘씹던 껌’(김해숙 분)에게 예기치 않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태양의 눈물’이 악명 높은 웨이홍의 소유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마카오 박의 계획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최동훈 감독은 임달화의 합류에 대해 “어린 시절 홍콩영화를 볼 때 그는 언제나 나의 주인공들을 죽이는 악당으로 등장했고 나는 진심으로 그를 미워했다. 나이 들어 두기봉 감독의 영화에서 그를 다시 만났을 때 배우가 어떻게 시간의 흐름과 함께 깊어지고 멋있어 지는지를 느꼈다. 그와 함께 영화를 만든다는 것이 기대되고 가슴 뛴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도둑들’은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한국 5인의 도둑들이 옛 보스인 마카오 박으로부터 달콤한 제안을 받고, 중국의 4인조 도둑들과 함께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범죄 액션영화.
한국 최고의 도둑들로 변신한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김수현, 그리고 중국 도둑의 첫 멤버로 일찌감치 캐스팅된 오달수에 이어 중화권 최고의 배우 임달화의 합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둑들’은 캐스팅을 확정짓고, 오는 6월말 크랭크인 될 예정이다.
[사진 = 임달화]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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