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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가수 임재범이 지하철에서 시비에 휘말린 장면을 목격한 한 네티즌의 글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글에 따르면 임재범은 지난해 9월 서울의 한 지하철에서 정장 차림의 남성과 시비가 붙었다. 당시 임재범은 상대에게 존댓말로, 상대방 남성은 임재범에게 반말의 시비조로 대했고 임재범의 차림새를 트집 잡던 남성으로 인해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임재범의 딸이 울었다.
부인은 임재범의 팔을 잡고 그냥 가자며 말렸지만 딸이 우니 임재범은 야수처럼 변했다. 순간 임재범이 돌변하면서 "내 딸을 울려"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몸싸움 직전까지 간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작성자는 "당시 왜 유명한 사람이 가족들 데리고 이런 상황까지 겪으며 지하철을 타고 다닐까 궁금했지만 최근 TV에서 임재범씨가 힘들게 살았고 가족과 버스를 타고 놀이공원 놀러 간 이야기를 하기에 당시 생각이 났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진정한 사나이", "진짜 '나는 아빠다'다"는 등 임재범을 응원했다.
[임재범. 사진 = MBC 제공]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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