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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최나연(SKT)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서 연장 접전 끝에 16강에 올랐다.
최나연은 21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의 해밀턴 팜 골프장(파72·6585야드)에서 시작된 대회 32강전서 카렌 스터플스(영국)을 상대로 연장 두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최나연은 16강전서 전 대회 우승자 유선영(인삼공사)을 꺾고 올라온 알레나 샤프(캐나다)와 대결한다.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었다. 12번 홀(파3)까지 동점을 기록한 최나연은 16번 홀(파3)서 버디를 낚아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17번 홀(파4)서 파세이브를 하는 사이 스터플스가 타수를 줄이며 승부는 연장으로 들어갔다.
연장 첫 홀서 동률을 기록한 최나연은 두 번째 홀서 버디를 낚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박인비(SK텔레콤)가 최운정(미국명 첼라 최)을 꺾고 16강에 올랐다.미셸 위(나이키골프)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을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기록했다. 배경은(볼빅), 이미나(KT)도 승전보를 울렸다.
반면 한희원(휠라코리아)은 미야자토 아이(일본)에게 3홀 차 패배를 당했고 김인경(하나금융)도 브리타니 랭(미국)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선화, 김미현(KT), 서희경(하이트)도 탈락했다.
[최나연.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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