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송승준, LG전서 6⅔이닝 2실점 호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6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둔 롯데의 상승세를 보여주는 호투였다.

송승준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송승준은 2회말 선두타자 박용택의 중전 안타에 이어 조인성의 타구가 우익수 손아섭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되면서 위기에 몰렸다. 이후 2아웃을 잘 잡았지만 정의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4회말 1사 후 이택근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정성훈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내줘 실점을 추가했지만 롯데 타자들이 이미 3회초 2점을 추가해 1점차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이후 7회말 2아웃까지 실점 없이 호투한 송승준은 좌타자 이대형이 나오자 강영식과 교체됐다.

이날 총 119개의 공을 던진 송승준은 최고 시속 145km까지 나온 빠른 볼과 커브, 포크볼 등 앞세워 LG 타자들을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롯데 송승준이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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