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의 최용수 감독대행이 대구전 패배에 대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두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서울은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1라운드서 0-2로 졌다. 서울은 최용수 수석코치 체제 후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지만 이날 첫 패배를 당했다.
최용수 감독대행은 경기를 마친 후 "대구가 좋은 경기와 좋은 결과를 가져갔다"며 "챔피언스리라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이런 패배가 우리 선수단이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 될 것이라고 보고 긍정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수요일에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25일 열리는 가시마앤틀러스(일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명문팀으로 가기 위해서는 상대 전술 전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추구하는 팀컬러에 맞는 축구를 해야한다"는 최용수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피로한 것도 있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대행은 팀을 맡은 후 첫패배에 대해 "위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이런 경기를 계기를 삼아서 반전의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기 실점이 이어진 것에 대해선 "세트피스에서 실점이 많았다"며 "한 순간의 방심이 실점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최용수 감독대행.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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