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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가수 아이유가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했지만 연습부족으로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
아이유는 22일 방송된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크’)에 출연해 인어공주 콘셉트로 자신의 히트곡 '좋은날'을 열창한 뒤 아쿠아의 ‘카툰 히어로(Cartoon Hero)’의 음악에 맞춰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아이유는 공연 전 인터뷰에서 “몸치라 잘 하는 운동이 없다. 피겨는 예쁘게 해야 되지 않나. 시각적 운동이라 잘 해야 하는데 스케이트가 어렵다”며 “그 동안 바쁜 스케줄로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고 걱정을 밝혔다.
이어 “내가 지희보다 언니이지 않나. 지희보다 잘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공연 시작 초반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인 아이유는 특유의 깜찍한 표정과 애교있는 웃음으로 상큼한 퍼포먼스를 펼쳐 심사위원들에도 큰 호응을 샀다. 그러나 결국 최하위 점수를 받고 말았다.
이후 아이유는 김연아에게 진심으로 팬이다라며 “앞으로 ‘키스앤크라이’ 로고송을 부를 때 함께 듀엣으로 불렀으면 좋겠다”라고 러브콜을 보내자 이에 김연아도 “아이유와 함께라면 나도 도 영광”이라며 흔쾌히 응하는 모습을 보여 로고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는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 활성화와 빙상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지속시키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아이유를 비롯해 손담비, 유노윤호, 크리스탈, 서지석, 박준금, 이아현, 김병만, 진지희, 이규혁이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했다.
[사진 = SBS '키스앤크라이'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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