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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23일 오후 2시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신의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한 송지선 아나운서가 지난 7일 트위터에 올린 자살 예고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송 아나운서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를 데려가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가슴이 쩡…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째"라며 ""하느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파요 제발. 나는 비 오는 창 밖을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주세요 제발"이라는 자살 암시 글을 올려 119가 출동하는 소동이 일었다.
하지만 두 시간 뒤 송 아나운서는 "저 무사해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란 글을 올려 네티즌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송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6분께 자택인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25층짜리 오피스텔 19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19가 출동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MBC스포츠+ 관계자는 "경찰로부터 송지선 아나운서가 투신 자살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현재 아나운서와 직원들이 송 아나운서가 이송된 병원으로 이동중이다. 정확한 상황을 파악중"이라고 설명했다.
[故송지선. 사진 = 송지선 미니홈피]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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