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기태영과 첫 키스는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유진(30)이 예비 신랑 기태영(33)과의 첫 키스를 회상했다.

23일 오후 2시 서울 한강 잠원지구에 위치한 선상카페에서 유진·기태영의 결혼 관련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유진은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촬영한게 첫 키스다. 그 때가 2~3 번째 만남이었는데, 이전까지 드라마 촬영 때 빼면 몇 번 말 한마디 안해봤던 상태였다"며 "호주에서 찍었는데, 비행기에서도 바로 옆자리에 앉아 말도 별로 안하고 남남처럼 갔다"고 말했다.

기태영도 "유진이 비행기에서 내 옆에 앉았는데 너무 어색했다. 내가 말을 선뜻 건네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인사만 하고 정적이 흘렀다"며 "다행히 유진이 옆에서 자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오는 7월 23일 경기도 안양 인덕원에 있는 한 교회에서 기독교식으로 웨딩마치를 울릴 계획이다.

[기태영(왼쪽)과 유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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