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지선 아나, 제주서 아버지 도착후 빈소 마련…'장례절차 진행'

[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故 송지선(30)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빈소가 서울 강남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다. 故 송지선 아나운서의 시신은 사망 직후 안치됐던 강남성모병원에서 강남세브란스 병원으로 이날 오후 늦게 옮겨졌다. 빈소는 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서 차려진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 관계자는 “현재 유가족 두분이 빈소에 계신다. 누군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고인의 이모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인의 어머니는 현재 같은 병원 병실에 누워있다. 고인의 아버지는 소식을 접한 뒤 제주도에서 병원으로 올라오는 중”이라며 “오후 8시 30분쯤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장례절차는 고인의 아버지가 도착한 후 상의해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6분께 자신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소재의 25층짜리 오피스텔의 19층에서 어머니가 잠시 전화를 받으러 간 사이 투신자살해 충격을 안겨줬다.

[송지선.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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