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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충북 보은 = 김경민 기자]영화 ‘페이스 메이커’에서 마라토너로 변신한 배우 김명민이 “다시는 트랙근처에도 가지 않겠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24일 오후 충청북도 보은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영화 ‘페이스 메이커’ 현장공개에 참석한 김명민은 이 같이 말했다.
김명민은 “지난 2000년도에 동호회에서 경기도 일산 호수 공원을 8바퀴 뛴 적이 있다. 거리로는 42.195km이고 기록은 한 5시간 걸렸다”고 실제로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했던 경험을 전했다.
이어 김명민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마라톤 트랙근처에 안가겠다고 마음 먹었다”며 “어느 정도 까지 뛰면 상쾌하고 좋은데, 그 이상을 뛰면 기분이 나빠지고 상태가 악화된다”고 덧붙였다.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김명민, 안성기, 고아라가 주연하고 김달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평생 반쪽짜리 마라토너로 30km는 누구보다 잘 달리지만, 42.195km를 달리지 못하는 주만호(김명민 분)의 마라톤 완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명민은 주만호 역을 맡았고, 안성기는 마라톤 감독 박성일 역할을, 고아라는 장대 높이 뛰기 선수 유지원 역을 맡았다.
현재 ‘페이스 메이커’는 7월 크랭크업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 중인 상태로,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충북 보은)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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