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전북의 에닝요가 텐진(중국)전에서 두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이끌었다.
에닝요는 24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텐진과의 2011 AFC챔피언스리그 16강전서 두골을 몰아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전북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에닝요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최근 부진한 에닝요는 지난 경기서 팬들에게 인사도 없이 혼자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에 대해 "경기 끝나고 그냥 나간 것은 잘못한 일이다. 반성을 했고 팬들에게 트위터를 통해 죄송한 마음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서 쐐기골을 터뜨린 후 팬들 앞에서 춤을 추는 세리머니를 펼친 에닝요는 "내가 좋아하는 브라질 뮤직비디오의 춤이 있다. 골을 넣고 너무 기분이 좋아 자연스럽게 춤이 나왔다. 잘추지는 못했지만 비슷하게 나왔을 것"이라고 기쁨을 나타냈다.
[에닝요]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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