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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가 28일부터 6주간 벌어지는 'IBK기업은행 2011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참가한다.
지금까지 국제배구연맹(FIVB)은 국제 타이틀스폰서 외 각국 지역 타이틀스폰서를 허용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 허용함에 따라 지난 해 여자배구단을 창단한 IBK 기업은행이 타이틀스폰서에 참여하기로 했다.
지난 해 12전 전패를 당해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던 대표팀은 일본과의 원정 2경기를 잡아내며 본선 무대 잔류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는 쿠바(세계 4위), 이탈리아(6위), 프랑스(12위)와 한 조에 속했다. 월드리그는 6주간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지만 쿠바 내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이 보수 공사에 들어감에 따라 대표팀은 홈 8경기, 원정 4경기를 치르게 됐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최대 4승을 따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같은 조에 속한 쿠바와 이탈리아가 세대교체 중인 것에 주목하고 있다. 대표팀으로서 초반부터 홈 8연전을 들어가는 것이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성민(현대캐피탈), 김학민(대한항공), 김요한(LIG손보)이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지만 김정환(우리캐피탈), 전광인(성균관대), 최홍석(경기대) 등 신예선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 IBK기업은행 2011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일정표
5월 28일, 29일 : 한국vs쿠바(수원실내체육관)
6월 4일, 5일 : 한국vs프랑스(수원실내체육관)
6월 11일, 12일 : 한국vs이탈리아(인천삼산월드체육관)
6월 18일, 19일 : 한국vs쿠바(광주염주체육관)
6월 24일, 26일 : 이탈리아vs한국(이탈리아 트리에스테, 파도바)
6월 29일, 7월 1일 : 프랑스vs한국(프랑스 포, 블라작)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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