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경북 포항에서 새끼 고양이를 큰 돌에 묶어 바다에 빠뜨린 사건이 발생해 300만원의 현상금이 걸렸다.
25일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홈페이지에 '바윗덩이에 아기고양이를 묶어 바닷물에 빠뜨려 익사시킨 사건'이라는 공지글을 올렸다.
이 글에 따르면 지난 21일 포항 북구의 방어리 방파제 부근에서 고양이 익사체가 발견됐는데, 발견 당시 숨진 고양이의 다리에는 큰 돌 덩어리에 묶을 때 사용한 줄이 발견됐다. 현장을 목격한 제보자는 "너무 끔찍하고 소름끼쳐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협회측은 이 학대 현장을 목격했거나 가해자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 현상금 300만원을 걸었다. 협회에 따르면 예상 범행시각은 21일 정오부터 오후 4시 30분 사이로 범행 위치는 작은 방파제와 큰 방파제 사이 배 선착장으로, 육지와는 10m 가량 떨어져 있다.
[바닷물에 익사당한 고양이. 사진 = 동물사랑실천협회 캡쳐]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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