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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아놀드 슈왈제네거가 10 여년전 가정부와 바람펴 아이까지 낳았다면, 당시 그 남편의 지금 심정은 어떨까.
바로 그 남자 로젤리오 바에나가 아내였던 밀드레드 패티 바에나와 13년간 살면서 당시 그녀가 낳은 아들을 생물학적 아이 즉 '친자'로 철석같이 믿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미국의 피플 닷컴에 따르면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가정부가 낳은 사생아의 아버지가 바로 자신이라고 고백 발표했을때, 로젤리오는 불과 일주일 전도 채 안된 시점에 그 사실을 알게됐다고 한다.
로젤리오는 미국의 연예정보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아내 패티를 20년간이나 고용해준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영웅'으로 여겨왔었는데, (아들이 아놀드의 씨였다는 것을 알고) 이 상황에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방송된 인터뷰에서 로젤리오는 '아들'에 대해 "난 네 아버지다. 그게 전부다"면서 묘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로젤리오의 이 말 이후 자신의 출신을 알았을 그 아들과의 상호반응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로젤리오와 밀드레드의 이혼서류에 따르면 두사람은 10년간 결혼생활을 한 후 아놀드와 밀드레드의 불륜으로 아들이 태어난지 수주 후인 지난 1997년 별거에 들어갔다. 이후 밀드레드는 로젤리오를 상대로 지난 2008년 이혼소송을 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사진 = 아놀드 슈왈제네거 트위터 캡쳐]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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