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두산의 '토종에이스' 김선우의 연속이닝 비자책 기록이 깨졌다.
김선우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 5이닝 동안 9피안타 4사사구 5실점(5자책)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98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삼진은 4개.
1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김선우는 2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조인성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정성훈에게는 중전 안타를 맞은 것. 이후 김선우는 8번 정의윤을 상대로 바깥쪽 커브를 던지다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31이닝 연속 비자책 기록이 깨지는 순간. 김선우는 서동욱, 박경수에게도 적시타를 맞고 두 점을 더 내줬다.
4회 역시 실점을 허용했다. 김선우는 팀이 3-3 동점을 만든 4회말 서둥욱에게 바깥쪽 직구(142km)를 던지다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또 이대형에게 우전 안타 뒤 도루, 박경수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더 내줬다. 앞선 경기에서 낮게 제구되던 변화구가 이날은 스트라이크존으로 형성됐다.
결국 5회까지 98개의 공을 던진 김선우는 6회부터 마운드를 우완 노경은에게 넘겼다.
[김선우]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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