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투타의 조화를 앞세운 LG가 두산을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4회말 터진 서동욱(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의 결승 솔로 홈런과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맹타, 6회부터 구원 등판한 김선규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7-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는 정규시즌 25승 18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에이스 김선우를 내세우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두산은 18승 2무 21패.
경기 후 박종훈 감독은 "우리는 아직 강팀이 아니라, 강팀으로 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집중해서 강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서동욱은 초반부터 선취점을 뽑을 찬스가 오면 기용하려고 생각했었고 동욱이가 기대만큼 잘해줬다"고 경기평을 남겼다.
[박종훈 감독]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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