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돌아온 팬더가 한국 영화팬들의 마음을 훔친 해적 잡기에 나섰다.
드림웍스사의 애니메이션 ‘쿵푸팬더2’가 26일 개봉, 25일까지 170만 관객을 동원하며 단숨에 압도적인 흥행 선두를 기록하고 있는 디즈니사의 ‘캐리비안의 해적4-낯선조류’와 정면 대결을 펼친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19일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4’는 25일까지 일주일간 173만 498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캐리비안의 해적4’만큼 단기간에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없다.
‘캐리비안의 해적4’의 이 같은 흥행열풍은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시리즈 영화의 위력에 3D로 새롭게 제작된 이번 편에 구름 관객이 몰린 것이다.
하지만 ‘쿵푸팬더2’가 개봉하면서 ‘캐리비안의 해적4’의 기세는 주춤해질 전망이다. 스크린 점유율에서도 첫 주말 1000개 이상의 개봉관을 가지고 갔던 ‘캐리비안의 해적4’는 ‘쿵푸팬더2’가 개봉하면서 다소 피해를 입을 전망이다.
시리즈 최초로 3D로 제작된 ‘쿵푸팬더2’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과 기존 팬심 또한 여전하기에 두 인기 영화의 연이은 개봉에 극장가에 흥행 방향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사진 = 쿵푸팬더2]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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