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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뉴욕 양키스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42)가 한 팀에서만 1000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리베라는 26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서 팀이 7-3으로 앞선 9회초 무사 1루에 구원 등판해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13세이브(1승)를 기록 중인 리베라는 양키스 소속으로 1000경기에 나서는 선수가 됐다.
리베라의 기록은 메이저리그에서 15번째다. 하지만 투수로서 처음이다. 참고로 메이저리그에서 투수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은 뉴욕 메츠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제시 오로스코(1252경기)가 갖고 있다. 마이크 스탠턴과 존 프랑코(이상 은퇴)가 1178, 1119경기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지난 199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베라는 1996년부터 16시즌 동안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통산 75승 55패 572세이브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 중이다. 월드시리즈에서는 5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경험을 갖고 있다.
리베라는 "같은 팀에서 이런 성적을 냈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며 "팀의 승리 외에는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마리아노 리베라.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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