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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G워너비 출신 가수 채동하(30)가 자살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전 매니저도 자살했던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채동하가 생전 믿고 따랐던 매니저 장씨는 SG워너비시 시절 채동하의 첫 매니저로 지난 2009년 경남 통영의 한 모텔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했다.
당시 채동하는 장씨의 빈소를 3일 밤낮으로 지켰을 뿐 아니라 2009년 발표한 앨범 '에세이'를 통해 장씨의 그리움을 전하는 등 장씨의 죽음에 가장 슬퍼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장씨는 자금난을 겪은 끝에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채동하는 앨범에 직접 "나에겐 첫 키스보다 더 짜릿했던 순간이 있다.내 생애 첫 매니저. 나의 위로였던, 나의 친구였던, 내 형이었던 한 사람. 그 사람을 만난 순간, 세상의 모든 것을 얻었다. 2009년 7월 9일 그는 더 이상 내 옆에 없다. 심장의 절반이 날아간 듯 하다. 아직도. '형 행복해야해 알았지? 꼭 행복해야해…'"란 글에서 장씨를 형으로 부르며 그의 명복을 바랐다.
하지만 이번에는 채동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채동하.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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