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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전 SG워너비의 멤버 채동하가 자택에서 목 매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원투 송호범이 안타까움 심경을 밝혔다.
송호범은 2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동화에 명복을 빕니다”라며 “요즘 가수라는 직업이 너무 힘든 거 같네요. 잊혀지면 버려지는 기분…너무 잘 알기에 가슴이 더 아프네요…힘내라는 말 한마디 못해주고…좋은 곳으로 가길 진심으로 빌어주세요”라 남겼다.
앞서 채동하는 이날 오전 서울 은평구 자택에서 목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채동하의 소속사 더블유에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본 프로모션 중이었는데 일본 프로모션 기획사 측에서 채동하에 연락이 안 된다고 전화가 왔다. 수 차례 전화를 시도했는데 연락이 안 돼 집에 와 봤더니 목 매 숨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채동하는 지난 2002년 솔로가수 데뷔해 2004년 3인조 남성그룹 SG워너비 멤버로 합류, 3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가요계 톱스타로 군림왔다. 이후 그는 2008년 5월 SG워너비에서 탈퇴해 솔로로 전향했다. 이후 채동하는 2009년 11월 솔로 앨범을 발매했으나 1년 넘게 목 부상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등 불운을 겪어왔다. 이어 싱글 D-day를 발표하고 복귀를 타진했지만 결국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송호범(왼쪽)-故채동하. 사진=비아이지 뮤직, 마이데일리DB]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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