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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삼호 주얼리호를 납치하고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난사한 혐의로 기소된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사형과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YTN은 검찰이 국민참여재판 닷새째인 27일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난사한 혐의로 기소된 소말리아 해적 아라이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아라이와 함께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나머지 해적 3명, 압디하드 이만 알리와 압둘라 알리, 아울 브랄랫에게는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해적들이 쓰는 AK 소총과 석 선장의 인체모형 등을 내보이며 아라이의 총격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했고, 이 과정에서 해적들이 선원들을 '인간방패'로 내세운 혐의를 강조했다.
재판부는 27일 오후 해적들의 최후진술을 듣고, 배심원의 평의와 양형토의, 평결을 지켜본 뒤 오후 5시 반쯤 최종 선고할 예정이다.
한편 가중처벌되는 살인미수 등 핵심 혐의 4개가 쟁점으로 떠올라 배심원단의 평의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 = YTN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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