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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런던올림픽 예선전 출발점에 섰다"
월드리그 쿠바와의 첫 경기를 앞둔 남자배구대표팀 박기원 감독이 "런던올림픽 예선전을 위한 출발점에 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28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쿠바와 월드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서 대표팀은 라이트에 김정환(우리캐피탈)이 나서며, 레프트는 박준범(KEPCO45)의 부상 여부에 따라 최홍석(경기대), 전광인(성균관대)이 출전할 예정이다. 박준범은 현재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원 감독은 경기 전 만난 자리서 "준범이가 허리가 안 좋다. 그래서 홍석이를 라이트로 돌릴 생각도 했다. 일단 김정환을 라이트로 넣고 전광인과 최홍석을 레프트로 내세울 생각이다"며 "확실하게 라인업을 갖춰진 상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상대팀 쿠바에 대해선 "젊은 선수들을 데리고 온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교체된 3명 중에 2명이 주전이고, 1명은 백업 멤버다. 하지만 3명이 안왔다고 해서 전력 상으로 문제는 없는 것 같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박 감독은 쿠바와의 첫 경기를 "런던올림픽 예선전을 가기 위한 첫 단계다"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국제시합에 처음으로 나가는 선수가 3명이다. 이들을 최대한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기원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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