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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올림픽 예선 통과가 우선"
쿠바를 상대로 27년 만에 승리를 거둔 남자대표팀 박기원 감독이 "올림픽 진출을 위해 계속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29일 오후 수원종합체육관에서 쿠바와 월드리그 예선 D조 2차전을 치른다.
박기원 감독은 경기 전 만난 자리서 "어제 경기는 다 잊었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이다"며 "솔직히 어제 경기를 TV로 봤는데 쿠바가 너무 못했다. 하지만 상대가 서브 리시브 되기 시작하면 속공 플레이를 막기 힘들 것이다"고 밝혔다.
허리 부상 중인 박준범(KEPCO45)은 이날 경기서도 나서지 못한다. 박 감독은 "심한 것은 아니지만 오늘 경기는 내세우지 않을 것이다"며 "준범이가 나오면 최홍석(경기대)이 라이트로 나가게 된다. 그러면 다양한 공격 패턴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기원 감독은 "항상 이야기를 했지만 나의 목표는 런던올림픽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다. 목표는 바뀌지 않았다"며 "어제는 선수들이 120~150%의 모습을 보여줬다. 월드리그는 올림픽 예선 통과를 위한 준비과정이다. 계속 전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기원 감독. 사진제공 = FIVB]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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