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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음주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이혁재의 방송 복귀 소식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싸늘하다.
이혁재는 6월 3일 방송되는 MBC '웃고 또 웃고'에 카메오로 출연하게 됐다. 이로써 음주 폭행 물의를 빚은 지 1년 6개월만에 지상파 방송에 복귀하게 됐다. 이혁재는 지난 2월 18일 케이블채널 tvN 아침토크쇼 '브런치'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사건이 발생한지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팬들의 반응은 차갑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시간이 면죄부를 주는 것인가. 국민들이 잊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SNS 트위터 상에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케이블도 아니고 지상파에 나오다니 이건 아니라고 본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 자유광장 게시판에 '개그맨 이혁재의 방송복귀 찬반 설문조사'를 만들어 오는 6월 6일까지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혁재가 복귀하는 '웃고 또 웃고' 시청자 게시판에는 복귀 반대글이 우후죽순 올라오고 있다. 시청자들은 "왜 이혁재인가. 이혁재의 복귀는 시기상조다" "MBC가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이혁재의 출연이 청소년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알고 정한거냐"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해 1월 인천 소재의 한 유흥주점에서 여종업원 문제로 조직폭력배를 동원, 업소 관계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조사 당시 이혁재는 여종업원의 뺨을 때린 사실은 인정했으나 조직폭력배와 관련된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혁재.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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