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리플리' 이다해, 농도 짙은 베드신 '파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의 이다해가 방송 첫 회부터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미스 리플리'에서 고아원에서 자란 '장미리'(이다해 분)는 일본에 입양을 갔지만 비참한 생활을 벗어나지 못해 술집에서 일을 했다.

이후 '장미리'는 돈을 모아 한국으로 도망칠 계획을 세웠고 포주 '히라야마'(김정태 분)를 대면했다. 돈을 건네 받은 '장미리'는 미리 밖에 담뱃불로 불을 붙여 놓은 뒤 '히라야마'에게서 탈출할 틈을 노렸다. 이 때 '히라야마'는 떠나려는 '장미리'에게 몸을 요구했고 '장미리'는 불이 거세지길 기다리며 요구를 수락하는 척 했다. 이 순간 이다해와 김정태의 농도 짙은 베드신이 연출됐다.

결국 '장미리'는 밖에서 난 불로 '히라야마'에게서 도망쳐 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장미리'는 한국으로 건너온 뒤에도 수치스러운 상황을 겪었다. 면접을 보러 간 회사에서 면접관은 사람들을 내보낸 뒤 '장미리'를 성추행했다. 일본 국적이라 정규직에 취업하지 않으면 일본으로 강제 출국 당해야하는 처지를 아는 이 면접관은 '장미리'에게 모욕을 줬고, '장미리'는 눈물을 흘리며 간신히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미스 리플리'는 방송 첫 회만에 시청률 13.2%(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로 월화극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다해(왼쪽), 김정태.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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