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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2할5푼으로 유지한 가운데, 팀은 1-11로 크게 졌다.
상대 좌완 조조 레이에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은 빠른 직구에 스탠딩 삼진.
그러나 6회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팀이 1-11로 크게 뒤지던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레이에스의 초구 직구(140km)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사 1루 상황에서 초구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 당겼지만 1루 땅볼에 그치며 진루타에 만족했다.
경기에서는 선발 조조 레이에스의 완투를 앞세운 토론토가 클리블랜드를 11-1로 크게 이겼다.
레이에스는 아메리칸리그 중부리그 선두 클리블랜드 타선을 맞아 9이닝 8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4패)를 챙겼다. 지난 2008년 6월 14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 이후 약 3년만의 선발승이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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