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축소술, 신체적 불편 해소 및 비만예방도 효과적

거대유방이 목, 허리 통증 유발하고 대인관계 위축시켜,

[MD정보] 최근 KBS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H컵 가슴으로 고민인 여성이 출연해 일명 ‘H컵녀’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가슴이 작은 여성들은 그녀처럼 가슴이 큰 여성을 부러워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실제로 거대유방을 가진 여성들 대부분은 오히려 고통스러운 짐으로 생각한다.

거대유방을 가진 여성의 대부분은 가슴뿐만 아니라 목, 어깨, 허리 등 여러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고 있다. 유방 밑 주름에 땀으로 인한 습진과 냄새도 문제가 되며, 활동 및 운동 장애로 인해 비만을 초래하거나 대인관계 위축으로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실제로 이 출연자도 "허리가 많이 쑤시고 아프다"며 "대중교통을 탈 때는 가슴에 팔을 올리고 절대 내리지 않는다. 그동안 안 좋은 일로 정신적인 충격을 많이 받아왔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가와도 '이 사람도 그러지 않을까' 그런 공포심이 많이 든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큰 가슴의 기준은 개인의 키나 몸무게 등 체격 조건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한쪽 유방의 부피가 400-600cc일 때 약간 비대, 600-1000cc 정도일 때는 중등도의 비대, 1000cc 이상은 심한 비대로 나눈다.

가슴의 크기는 성호르몬 분비와 관계가 있으며 그밖에 고지방·고단백 식사 등 서구화된 생활 패턴이 영향을 미친다. 출산의 영향도 일부 있으나 2차 성징 발달이 끝나는 사춘기 말 무렵, 즉 18세 정도면 가슴의 크기가 결정되므로 거대유방을 가진 여성은 이때부터 불편함을 겪게 된다.

엠디클리닉 가슴성형센터 이상달 원장은 “가슴이 너무 크면 몸의 앞쪽에 실리는 무게의 불균형으로 인해 목이나 어깨, 허리 등의 통증이 생기게 되며 활동 장애도 초래하는데, 이러한 불편이 지속될 경우 척추 변형도 오게 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더욱 심해진다”며 근골격계 증상의 악화를 막기 위해서도 축소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일반인들에 비해 가슴의 크기가 큰 사람, 즉 거대유방으로 고통 받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병원을 찾아 가슴의 크기를 최대한 많이 줄여달라고 요청한다. 그만큼 고통이 크다는 것.

가슴축소술로 무게의 불균형을 해소해 주면 각종 증상들도 개선된다. 이상달 원장은 “가슴축소술은 외적인 효과에 앞서 신체적인 불편을 해소해 주어 만족도가 높을 뿐 아니라 옷맵시 개선과 활동량 증가로 인한 비만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기능적 수술”이라고 말한다.

가슴 축소수술은 유방의 크기 정도에 따라 몇 가지 수술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유륜절개, 오자형절개, 수직절개 등이 적용 될 수 있는데, 우리나라 여성들처럼 중등도 정도의 거대유방인 경우 대부분 흉터가 적고 모양이 예쁜 수직절개가 적합하다.

거대가슴 여성들은 비만한 경우가 많은데, 가슴뿐만 아니라 그 주변의 살이 많아 지방축적도 많은 경우도 있다. 수술 전 유방암 검진 및 유방촬영을 통해 지방분포도를 확인하고, 지방 축적이 과다한 경우 유방축소와 더불어 가장자리에 분포된 지방흡입을 병행한다.

이상달 원장은 풍부한 가슴축소술 경험을 가지고 있고 수술한 가슴축소 여성 중 90%이상이 수직절개법을 적용, 수술결과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핀란드에서 유방축소수술을 받은 40~50대 여성들이 생활에서 불편함이 해소되는 등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거대유방 여성들은 축소술을 통해 신체상태가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상달 원장은 수술 후 크기는 체형에 맞게 조절하며 단적으로 크기를 말하긴 어려우나 B컵 정도의 크기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유방축소 수술은 확대 성형에 비해 수술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술방법도 간단하지 않지만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사에게 수술 받을 경우,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빠르며, 별도의 수술 후 관리도 필요 없어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술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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