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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수목극 ‘시티헌터’로 첫 연기에 도전한 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가 자신의 첫 연기를 본 소감을 전했다.
구하라는 31일 오후 경기도 파주 프리즘공단 내 ‘시티헌터’ 세트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 2회부터 나왔는데, 너무 떨면서 이불 속 안에서 저의 모습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극중 구하라는 대통령의 막내딸이자 통통 튀는 성격의 재수생 최다혜 역을 맡았다.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나 철없고 의외의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사랑스러운 인물로 그려진다.
구하라는 “아직 다혜의 철부지 같은 발랄한 모습이 많이 보여지지 않았지만 다혜 캐릭터가 조금 더 많이 부각될 수 있도록, 그리고 드라마 속에서 잘 융화될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하는 다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구하라는 “다혜 캐릭터를 저한테 집어넣으면서 주변에서 많이 밝아졌다는 애기를 많이 듣고 있다. ‘너 대통령 딸이니까 이렇게 하는거야?’ 하는 장난을 많이들 치신다. 조금씩 더 다혜 캐릭터에 들어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5일 첫방송한 ‘시티헌터’는 일본의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지는 드라마로 철저히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시티헌터로 키워진 이윤성(이민호 분)이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과 김나나(박민영 분)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6월 1일 방송될 3회부터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 요원이 된 이윤성의 ‘5인회’를 향한 복수 프로젝트와 김나나와의 까칠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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