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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이지아닷컴, 임태훈닷컴에 이어 강대성닷컴이 등장했다.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대성(22·본명 강대성)이 사망사고에 연루된 가운데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네티즌들이 사이트를 개설한 것이다.
대성은 31일 새벽 1시 28분 서울 합정동에서 양평동 방향으로 양화대교 남단을 주행하던 중 1차로에 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대성이 운전한 차량은 택시 외에도 인근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사를 치고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택시기사 김모(44)씨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30)씨는 사망했다.
가장 큰 쟁점은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씨의 사망시점이다. 대성이 치기 전 이미 사망해 있었는지 대성의 차량으로 인해 사망했는지 사실여부를 가려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인터넷상에 강대성닷컴을 만들고 사건을 파헤치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강대성 그는 누구인가'부터 시작해 '사건 발생 경위'를 올려놓는 등 이번 사건에 대한 진실을 알기 위해 많은 자료를 제시했다.
또 언론보도자료는 물론 SBS 뉴스 동영상까지 캡쳐해 게재해 놓는 등 관련자료를 다양하게 올려놓고 여러가지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다. 심지어 충돌테스트 영상을 통해 에어백이 터진 대성의 차량모습을 분석해 당시 상황을 예측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생활을 파헤치는 등 유행처럼 번지는 xx닷컴은 문제있다"는 주장과 "공인의 팬으로써 알권리는 충족되야 한다"는 의견으로 대립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논란의 쟁점이 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시점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사진 = 강대성닷컴 메인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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