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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백지영(35)과 배우 정석원(26)이 9살의 나이차를 넘고 핑크빛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두 사람은 올 1월께부터 본격적으로 열애를 시작했으며 연인으로 발전한지는 4개월이 됐다.
백지영은 해병대 출신의 무술 감독을 꿈꾸는 든든하고 남자다운 정석원의 모습에, 정석원은 편안하고 털털한 백지영의 시원한 성격에 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2월 JYJ 멤버 김준수의 뮤지컬 '천국의 눈물'을 함께 관람했다. 이미 서로를 향해 좋아하는 감정이 생긴 시기였던 두 사람은 당시 관람 인증샷도 남겼지만, 팬과 주변사람들은 그냥 친한 사이겠거니, 어떤 인연으로 함께 관람했는지에 대해서 크게 궁금증을 갖지 않았다.
이후 백지영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OST '그 남자'로 최고의 화제를 모으며 'OST여왕'다운 모습을 보였다. 정석원은 드라마 '마이더스'에서 개성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컴백을 앞두고 백지영은 지난달 2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게릴라 데이트'에 출연해 "사실 마음에 둔 사람이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면서도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영은 "원래 내 꿈은 마흔 전에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남편이 마흔 되기 전에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말해 출연자들로부터 띠동갑 연하남이 좋지 않겠느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 이에 백지영은 '띠동갑까지는…'하고 난색을 표하며 9세 연하 정석원을 의식했음인지 그 언저리까지는 괜찮다는 암시를 주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지영이 꿈꿔온 결혼 계획이 그대로 성사될 것 같다" "남편 마흔 전에는 백지영이 학부모가 되겠죠?" "당시 방송에서 했던 말은 정석원을 두고 한 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를 보냈다.
백지영의 소속사 더블유에스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두 사람이 좋아하는 감정은 크지만 결혼 결정은 아직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사진 = 올초부터 교제를 시작한 백지영(왼쪽)과 정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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