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지난 3월 도호쿠(東北) 대지진으로 인해 일본 내 전력 문제가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김태균이 소속된 지바 롯데 마린스가 홈경기에 사용할 자가발전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스포츠호치'등 주요 일본 언론들은 1일 지바 롯데가 7월부터 QVC 마린필드에서 벌어지는 홈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 자가발전기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프로야구단이 자가발전기를 도입한 것은 요미우리에 이어 지바 롯데가 두 번째다.
현재 일본 프로야구는 기존 80% 수준으로 라이트를 켜고 경기를 진행 중이다. 전력난으로 인해 일본 정부에서는 15% 이상 전력을 아낄 것을 권유한 상황이다. 이에 지바 롯데는 자가발전기를 도입해 여름을 대비하기로 했다.
지바 롯데가 도입하는 자가 발전기는 600킬로와트를 사용할 수 있다. 지난 해 여름 전력 소비는 최대 2300킬로와트였다. 발전기 도입으로 구단 측은 25%이상의 전력을 스스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토야마 사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서 "절전할 수 댜앙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QVC 마린필드. 사진캡쳐 = 지바 롯데 공식 홈페이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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