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김선아, '여인의 향기'서 감춰둔 섹시매력 선보인다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새 주말극 ‘여인의 향기’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배우 김선아가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김선아는 오는 7월 16일 첫 방송되는 '여인의 향기’(가제, 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를 통해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여인의 향기’는 비굴하게 회사에 충성하며 하루하루를 살던 여행사 말단 여직원이 행복을 찾아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되는 로맨틱 코미디로, 김선아는 사랑스런 여주인공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그간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했다는 김선아는 ‘여인의 향기’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꼭 해보고 싶었던 이야기”라며 “드라마 속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에 푹 빠져들었다. '여인의 향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따뜻함과 통쾌함 모두를 드리면서 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 뵙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제작사 관계자는 “지금 시점에서 밝힐 수 없지만 김선아가 드라마를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간 털털한 이미지에 가려져 섹시하고 사랑스런 김선아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고급 휴양지에서 펼쳐지는 김선아의 색다른 매력을 마음껏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인의 향기’는 SBS ‘닥터 챔프’를 통해 찰떡 호흡을 자랑한 박형기 PD와 노지설 작가가 다시 뭉친 작품이다.

극본을 맡은 노지설 작가는 “김선아 말고는 생각한 배우가 없었다. 섭외 0순위였던 김선아가 캐스팅돼 굉장히 기쁘다”며 “예전부터 김선아의 팬이었는데 작가와 배우로 만나게 돼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드라마에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공할 정도로 열정을 보이고 있어 ‘작가인 나보다 더 준비를 많이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런 배우는 처음이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한 것이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로맨틱 코미디 ‘여인의 향기’는 ‘신기생뎐’ 후속으로 7월 16일 첫방송된다.

[사진 = 에이스토리]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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