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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아이돌그룹 빅뱅의 대성(22·강대성)이 교통사고를 낸 이후 자신의 방에서 머물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2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현재 대성의 상태를 전했다.
양현석은 가장 먼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고인의 유가족에 조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어 대성에 대해 "평소에도 주변의 나쁜 상황을 늘 자신의 탓으로 돌리려하는 성격을 알기에 더 많이 걱정됐다"며 "예상대로 가족들과의 면담조차 거부한 채 혼자 방안에 머물며 많이 힘들어 있는 상황"이라고 걱정을 표했다.
대성은 지난 2009년 당시 출연했던 SBS '패밀리가 떴다' 촬영을 끝내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자신이 탄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이에 대해 양현석은 "이와 같이 큰 사건으로 충격을 경험하게 될 경우 짧게는 몇달 몇년, 평생을 지우지 못할 만큼 2차적 정신피해를 겪기 마련이다"며 "지난 2009년 사고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충격적인 사고를 겪게 돼 더욱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대성이에게는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인지도 모르겠다. 하루빨리 정확한 사건조사를 통해 대성이가 짊어진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솔직한 심정이다"고 덧붙였다.
[5월 31일 새벽 교통사고 이후 힘들어하는 빅뱅의 대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YG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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