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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화제의 중심이었던 임재범에 대한 개그맨들의 따라하기 열풍이 거세다.
개그맨 안일권과 이동윤, 허경환은 지난 5월 2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임재범의 성대모사를 보여줬다. 이들은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를 패러디한 '슈퍼스타 KBS' 코너를 통해 '나가수'에서 임재범이 부른 '여러분'을 선보였다.
특히 해당 코너는 바이브레이션스(안일권, 허경환, 이동윤)라는 이름으로 노래를 웃기게 부르는 것으로 유명했지만 이동윤만은 웃음보다는 임재범 성대모사에 초점을 맞춰 노래를 불렀다. 안일권은 노래 중 살며시 앉아 "내가 만약 외로울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바로 여러분"을 말하며 임재범을 묘사해냈다.
이어 같은 코너에서 개그맨 안윤상 역시 일반인은 물론 정재계 인사들의 성대모사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임재범을 패러디했다. 이날 안윤상은 김태우의 '사랑비'를 여러 유명인사의 목소리로 불렀고 최근 '나가수'에서 끝부분을 짧게 끊어 부르는 임재범만의 창법을 묘사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개그맨 정성호는 3일 밤 12시 35분에 방송되는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의 새 코너 '나도 가수다'에 나와 임재범을 연기했다.
'나도 가수다' 첫 방송에서 정성호는 임재범이 윤복희의 히트곡 '여러분'을 부를 당시의 모습을 재연했다. 특히 헤어스타일과 수염 등의 분장으로 임재범의 모습을 흡사하게 따라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정성호는 이 코너를 위해 임재범의 모창을 위한 발성 연습은 물론 무대 위에서 보여진 임재범만의 특별한 행동도 철저히 연구했다고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개그맨 이동윤-안일권-안윤상-정성호(위에서부터). 사진 = KBS 2TV 방송캡쳐,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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