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혜, "남친한테 차여서 펑펑 울며 매달렸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연예인 교수로 잘 알려져 있는 '엄친딸' 배우 이인혜가 과거 헤어지자는 남자 친구에게 울며 매달렸다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순정녀')에서 이인혜는 "사귀던 남자에게 차였을 때 그 남자의 집 앞까지 찾아가 펑펑 울면서 다시 만나자고 매달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자에게서 돌아온 말은 "그러면 너 만나면서 다른 여자 만나도 돼?"라는 황당한 제안이었다고 한다.

결국 어떻게 되었냐는 사람들의 질문에 이인혜는 "사실은 한 번도 헤어지자거나 매달려 본 적이 없어 남자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려고 일부러 그렇게 해봤다"며 "결국에는 남자의 사과를 받고 계속 만났다"고 말했다.

이인혜의 고백에 '순정녀' 출연진은 지적인 이미지의 이인혜가 남자에게 집착을 보였다는 사실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은 그동안 방송 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편집됐던 미방송분이 공개된다. '세대별로 찾아본 매력녀 선발대회', '야한 생각에 대한 순정녀들의 솔직한 진실', '이럴 때 한국남자보다 외국남자가 좋다' 등의 내용이 공개되며 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인혜. 사진 = QTV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