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연애? 가장 쉬운 듯 어려운 일"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공효진이 연애의 정의를 내렸다.

공효진은 MBC 창사 50주년 다큐시리즈 '타임'의 첫 번째 편 '새드무비를 아시나요?'의 내레이션을 마치고 "듣기만 해도 설레는 연애 변천사를 다룬 작품에 내레이션을 맡게 돼 영광이며, 나조차도 사랑에 대한 주제여서 기대되고 들뜬다"고 전했다.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공효진은 지난 27일 오전 여의도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서 시작된 내레이션 녹음 현장에서 밤샘 촬영과 목감기에 걸린 악조건 속에서도 그녀만의 긍정적인 성격과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공효진은 첫 내레이션 녹음임에도, 탄탄한 발성과 뛰어난 목소리 연기로 현재 시대에 대표적인 연애 풍속도를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제작진의 평가를 받았다.

녹음을 마치고 공효진은 "사랑에 대한 주제여서 녹음 전부터 많이 기대됐는데 실제로 내레이션을 하면서 보니 더욱 재미있었다"며 "50년간 연애 변천사를 다룬 작품인데, 저는 부모님세대와 아이들 세대의 중간지점에 있는 것 같다. 가슴이 짠하고 풋풋한 사랑의 느낌들을 보고 설레였다"고 밝혔다.

또한 "첫 녹음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긴장되었다"며 '새드무비를 아시나요?'의 주제인 '연애'에 관해서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듯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효진이 내레이션을 맡은 '타임'의 첫 번째 편 '새드 무비를 아시나요'는 2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공효진.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