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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여자배구 GS칼텍스 나혜원(라이트)이 흥국생명으로 이적한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GS칼텍스에 입단한 한송이의 보상선수 자격이다.
흥국생명은 1일 GS칼텍스로부터 보호선수 리스트 4명(한송이 포함)를 건네받고 고민한 끝에 나혜원을 최종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혜원은 3일 상암동에 위치한 GS칼텍스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면담을 하고 흥국생명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일신여상을 졸업하고 GS칼텍스에 입단한 나혜원은 왼손잡이 라이트로 기대를 모았지만 기복이 심한 플레이로 빛을 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24경기에 출전해 187점(서브 12점, 블로킹 5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마땅한 공격수가 없는 상황서 보호선수 리스트에서 제외된 나혜원을 선택했다. GS칼텍스가 보낸 보호선수는 김민지(레프트), 배유나(센터), 정대영(센터)이었다. 나혜원은 흥국생명에서 국내 최고의 세터라고 평가받는 김사니와 호흡을 맞추기 때문에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나혜원. 사진제공 = GS칼텍스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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