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최근 3경기에서 7타점을 쓸어담는 괴력을 선보인 '무등 메시' 김선빈. 이날도 어김없이 김선빈의 맹타가 이어졌다. KIA가 김선빈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이틀 연속 LG를 제압했다.
KIA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3회초 터진 김선빈의 시즌 2호 3점 홈런과 9회 김상현의 쐐기포, 선발 로페즈의 7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8-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KIA는 정규시즌 27승 23패를 마크하며 5월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삼성이 한화에 덜미를 잡히며 단독 3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상대 선발 로페즈를 공략하지 못한 LG는 28승 22패.
선취점을 3회에 나왔다. KIA는 3회초 이현곤의 좌전 안타, LG 2루수 김태완의 실책으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무등 메시' 김선빈의 스리런 홈런이 이어졌다. 김선빈은 볼카운트 1-1 상황에서 몸쪽 낮은 직구(140km)를 그대로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비거리 110m)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호 홈런이자, 통산 3호 홈런.
승기를 잡은 KIA는 5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추가점을 올렸다. 5회는 1사 3루에서 이범호가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 이용규를 홈으로 불러 들였고, 6회는 2사 만루 찬스에서 이용규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다. 또 7회 KIA는 이범호-최희섭-안치홍의 연속 안타를 묶어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그리고 KIA에는 김상현이 있었다. 김상현은 9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등장, LG의 구원 이대환의 바깥쪽 높은 직구(141km)를 그대로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비거리 130m)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모처럼 맛 본 손맛, 시즌 6호 홈런이었다.
타선이 폭발하는 사이, 마운드에서는 로페즈의 호투가 눈부셨다. 로페즈는 이날 3회초 1사 만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결국 LG 강타선을 7이닝 7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총 97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삼진은 4개.
LG 선발 김광삼은 2회까지 깔끔한 피칭내용을 선보였지만 3회 김선빈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정성훈이 3안타 경기를 펼친 가운데, 찬스 때마다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결승 홈런의 주인공 김선빈(위)-승리 투수 로페즈. 사진 잠실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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