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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황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리나(7위·중국)와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5위·이탈리아)가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리나는 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서 마리아 샤라포바(8위·러시아)를 2대0(6-4 7-5)으로 무너뜨리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번 호주오픈서 결승에 이른데 이어 메이저 2회 연속 결승진출이다.
리나는 경기 후 "샤라포바는 강력한 서브를 갖고 있기 때문에 내가 승리하기 위해선 더블 폴트(2번의 서브 기회를 모두 놓치는 것)를 가져가야 했다"며 "토요일에 벌어지는 결승전에서도 최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샤라포바도 "리나와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는 나보다 견고한 플레이를 보여줬고,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올렸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스키아보네도 마리온 바톨리(11위·프랑스)를 2대0(6-3 6-3)으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스키아보네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스키아보네는 이날 경기서 1시간 30분 만에 바톨리를 제압했다. 1세트 4대3으로 앞선 상황서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승리를 거둔 스키아보네는 2세트에서도 파워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결승에 올라간 중국 리나.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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