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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댄싱 위드 더 스타'의 MC 이덕화가 프로그램의 심사 제도에 관해 견해를 밝혔다.
3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제작발표회에 이덕화, 이소라, 남경주, 박은지, 김규리, 제시카 고메즈, 현아, 김영철, 김동규, 김장훈, 이봉주, 오상진, 문희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덕화는 "심사위원 점수가 반, 시청자 문자 점수가 반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가 보기에도 방송에서 원하는 가수보다는 시청자들이 원하는 가수들이 뽑히는 경우가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가 춤을 가지고 경연을 하지만 솔직히 이봉주는 어렵게 선택을 해서 피나는 노력을 하며 임했는데 두 번째 주에 바로 탈락해 버린다면 너무 섭섭할 것 같다"며 "그렇다고 우리들이 임의대로 점수를 조작해서 한주 더 머무르게 할 수는 없다"며 심사위원 점수의 비중을 높게 책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앞서 방송된 '위대한 탄생'은 심사위원 점수가 30%, 시청자 문자 투표 점수가 70%라 많은 논란을 낳은 바 있다.
'댄싱 위드 더 스타'는 영국 BBC에서 방송돼 화제가 됐던 'Strictly Come Dancing'의 한국판으로 5년간 매년 시청률 톱 10에 포함됐던 미국판 'Dancing With The Stars'를 한국에서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배우, 가수, 모델, 전 마라토너, 바둑 국가대표, 아나운서, 성악가, 기상 캐스터 등 유명 인사들이 국가대표 댄스 스포츠 선수들과 한 팀을 이뤄 매주 라틴, 스탠다드 등의 춤을 배워 경합을 펼친다. 이덕화와 모델 이소라가 진행을 맡으며 출연자로는 박은지, 김규리, 제시카 고메즈, 이슬아, 현아, 김영철, 김동규, 김장훈, 이봉주, 오상진, 문희준 등이 나선다. 심사위원으로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 댄스스포츠 황선우 감독, 발레리나 김주원 등이 참여한다.
한편, 1회는 녹화방송으로 진행되며 2회부터는 매주 생방송으로 한 팀의 탈락자가 결정된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과 SMS 문자 투표를 합산하고 첫 방송은 10일 오후 9시 55분에 한다.
[이덕화(왼쪽)와 이소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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