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카림 가르시아는 타석에 들어설 때 나오는 응원송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이 응원송은 롯데에서 만들어 준 것. 이제 한화로 옮기게 된 가르시아의 '가르시아송'은 다시 들을 수 있을까?
한화는 3일 "멕시코 출신의 외야수 카림 가르시아와 잔여기간 총액 18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6일 오후 4시 4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선수등록절차를 밟은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팀에 합류한 뒤에는 다음 주 10일부터 13일까지 친정팀 롯데와의 3연전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롯데 덕아웃에 모인 취재진들은 궁금증이 생겼다. 그럼 '가르시아송'은 어디에서 울려퍼질 것인가?
이에 롯데는 "한화 구단에서 가르시아송 사용 여부를 물어보았다"며 "가르시아송을 써도 된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롯데 입장에서는 가르시아송이 그만큼 잘 만든 노래기 때문에 한화에서 쓰이는 것 자체가 기분 좋은 것이라는 게 롯데 마케팅팀의 설명이다.
호쾌한 홈런포와 한국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표현하며 인기를 끌었던 가르시아의 '가르시아송'을 다시 듣게 될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질 예정이다.
[카림 가르시아.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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