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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이무송이 아내 노사연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고백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무송은 3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아내는 무엇이든지 나보다 더 나은 여자다. 완벽한 여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때 노사연이 나보다 훨씬 멋진 남자와 결혼해 대한민국이 아니라 세계를 누비는 가수가 되는 생각도 했었다"며 "나를 만나서 더 크게 되지 못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 술 먹으면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또 "내 스스로 '기회가 되면 노사연을 놔줘라. 니가 떠나야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한다"며 "집사람에게 또 한번의 기회가 되면 나보다 훨씬 좋은 남자와 살기를 기도한다"고 진심을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담담히 이야기를 듣던 노사연은 "왜 그래 이상해"라며 남편 이무송의 낯선 모습에 놀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에 대해 노사연은 "결혼 후 발목 잡혔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때 현실에 좌절하며 남편을 원망했다. 중심에서 밀려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무송과 노사연은 서로의 진심을 고백하며 깊은 사랑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무송(왼쪽)-노사연. 사진 = SB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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