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속안타 행진 마감…팀은 완패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추신수(29·클리블랜드)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마감됐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추신수는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마감되며 시즌 타율이 2할4푼2리로 떨어졌다.

텍사스 선발 알렉시 오간도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무사 1루 상황에 등장, 2루 땅볼을 때리며 진루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또 6회에는 마이클 브랜틀리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2루수 앞 병살타에 그쳤다. 3루 주자 브랜틀리가 홈을 밟았지만, 병살타는 타점이 올라가지 않는 규정에 따라 추신수의 타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이후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인 9회에 바뀐 투수 다테야마 요시노리에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에서는 장단 19안타를 몰아친 텍사스가 클리블랜드는 11-2로 대파했다. 이날 클리블랜드 타선은 5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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