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이번에는 김광현이다.
SK 좌완투수 김광현이 5일 KIA와의 경기에 마운드에 오를 수도 있을 전망이다. SK 김성근 감독은 5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5일) 경기에 김광현 본인이 불펜에 대기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올시즌 9경기 중 불펜으로 단 한 차례 나섰다. 1군 복귀전이었던 5월 22일 문학 넥센전에 5회 등판해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도중 어깨 통증과 휴식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던 그는 5월 22일 복귀 이후 첫 선발 등판이었던 5월 27일 삼성전에서는 1⅓이닝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일 두산전에서는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나는 진다는 각오를 하고 나오는데 선수들은 패배가 억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원래 로테이션대로라면 7일 목동 넥센전이 다음 선발 등판으로 유력했지만 본인이 불펜을 자청함에 따라 다음 선발 등판 일정도 바뀔 확률이 생겼다.
앞서 김광현과 동갑내기 친구인 KIA 양현종은 3일만의 선발 등판이었던 3일 SK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사진=SK 김광현]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