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 좌타자 박정권이 2004년 데뷔 후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SK는 5일 KIA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1번 타자로 박정권을 투입했다. 포지션은 우익수. 올시즌 주로 1번 타자를 봤던 정근우는 6번으로 타순이 변경됐다. 4번 타자로는 최정을 넣었다. 최정의 4번 타자 선발 출장도 올시즌 처음이다.
경기 전 김성근 감독이 "오늘(5일) 라인업은 파격적일 것"이라는 말 그대로다. 박정권의 1번 타자 선발 출장은 2004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올시즌 박정권은 3번으로 24경기에 가장 많이 출장했으며 4번 타자로도 7경기에 나섰다. 박정권의 말에 의하면 초등학교 3, 4학년 때 이후로는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면서도 1번 타자로의 출장은 한 번도 없었다.
최근 타격 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SK가 파격적 라인업으로 공격의 활로를 뚫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SK 박정권]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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